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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교육] 아이들 경제교육 그렇게 하면 큰일납니다.

by Rovin Son 2023. 8. 24.

경제적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위기를 겪기도 하고,

정치에 영합한 언론들이 하도 경제 위기론에 드라이브를 많이 겪다보니

종종... 우리가 수전노가 되어가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곤한다.

돈은 그런게아닌데, 오히려 굉장히 인간적이고 사람들의 만족에 관한 것인데...

더욱이 아이들을 위해서 해로운 교육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글을 쓰게 됐다.

이건 생각이 다른게 아니라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먼저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하는 경제적인 아이디어는 크게 두 가지 뿐이다.

어릴때 우리 부모님 조부모님, 그리고 먼 윗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렇게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그들이라고 자식을 위하지 않고 그대들보다 똑똑하지 않아서였겠나? 

 

1. ★   저축 

어린이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개념이 희박하다. 

앞으로 살아갈 날의 10%를 살았을까 말까한 나이인데 그럴 수 밖에 없다.

거기다 그중 절반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옛날일테고...

돌아보면 누구나 다 자신은 늙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살아간다.(자각을 못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저축을 하면, 미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긴다. 

그게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매우 중요한 부분...

아이들이 그 돈을 모아서 무슨 미친짓을 해도 절대 절대 절대 가타부타 말을 꺼내선 안된다.

여기서 말을 꺼내면 아이들은 좋고 나쁘다 이게 아니라.. 약속에 대한 신뢰 그 자체가 깨져버린다.

그러면 오늘을 참지 않는다. 인내하지 않고, 믿음이 없고, 결국 쉽게 얘기해서 인성이 터진다.

왜냐하면 믿음 없는 세상이 곧 지옥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서 오늘이 내일을 믿지 못하는데 무엇에 의지해서 살 수 있을까. 아이라고 다르지 않다.

 

2. ★      상대를 기쁘게 하는 법

이게 너무나 중요하다.

경제교육을 강제로라도 해야한다는 장님들이 장님들을 인도하는 바람에 다 같이 구덩이에 빠지고 있다.

왜 '경제 = 돈'으로만 생각할까? 여러분은 지금의 사우디나 이란 같은 국가를 선진국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어 돈은 많지만 바람잘날 없는 어떤 부자가족을 부러워하시나요?

 

인생은 대차야. 주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고, 남이 내게 바라는대로 하면 남도 내가 바라는대로 행동해준다.

경제활동에 있어 돈은 상대가 주는 가치를 한가지 형태로 표현한 것 뿐이지, 전부가 아니야.

천냥 빚이 있는데 그거 몸으로 다 떼워서 평생 갚을 수 있어요? 

그러나 때로는 한마디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하고, 평범한 사람을 광인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옛날 교양있던 어르신들은 자식들이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게(남이 싫어하지 않게)

또 남들에게 귀여움 받고 이쁨 받을 수 있게(남이 효용감을 느낄 수 있게)

이렇게 아이들을 키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집 안에서 가사노동에 가격을 부여하고, 그것에 월급을 부여하고, 거기에 집세를 받고...

그러면 아이들은 집을 가정(Home)으로 느끼지 않아요. 일터가 되요.

그리고 그런 건 우리도 나이가 들면 아이들하고 입장이 바뀌거든요?

그때가 되면 아이들이 복수합니다. '내가 너 돌봐줄텐데, 너 뭘해서 내 돌봄에 봉사할래?'...

가정은 가정이어야되요. 세상에서 가장 자기 자신과 맞고 편안한 공간과 관계여야지

거기에 시장의 논리를 갖고 올 필요는 없어요. 그런건 때가 되면 배웁니다.

아이들이 그 나이때에 배워야 할 일은 어떻게 마음을 주고 받는지에요. 

어떻게 상대방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지, 온 마음으로 느껴보고, 상대방을 느끼게 해주는게 필요해요.

상대방에게 그런 효용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해요. 

계산은 이미 컴퓨터가 훨씬 더 잘합니다. 보다 인간다운 것에 집중해야해요. 

경제활동을 하는 주체는 소비든 생산이든 교환이든 인간이 알파이자 오메가에요.

 

사랑의 결과인 아이들을 페니와 바꾸는 오류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은 다시 사랑과 만나 결실을 이뤄야해요. 

 

정 그런 경제교육을 하고 싶거든 집안일이나 어떤 부업으로

어떻게 일이 효과적으로 되는지 경험하게 해주세요. 

부모와 같이 일을 해보는게 차라리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집안에서 아이들 카트끌게하면서 일시켜서 부자된 아이들 본적있나요?

 

제가 경험한 최소한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대개 인생을 충만하게 느끼고 경험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가정은 가정으로써의 역할을 다했고, 그들은 어려서부터 거기에서 안정감을 갖고 출발했습니다.

스쿠르지 영감

스쿠르지 영감은 분명 자신을 희생해서 사회에 자본을 조달한 괜찮은 사람 입니다.

하지만 왜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하면서 그렇게 해야하나요?

아이들의 삶이 그렇게 흘러가길 바라는 부모는 없겠죠.

모두의 웃음과 행복 속에서 자라가길 바라겠죠.

그러면 '돈의 노예'로 키우면 안됩니다. 그러면 돈에서 더 멀어질 뿐입니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타인을 편하게 해주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그러면 그 기쁨과 편안함이 아이의 삶 전반에 걸쳐서 돌아올 것입니다.

 

네모난 안경을 낀 인간의 눈에 세상이 네모나게 보여도

모든 것은 돌고 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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