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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매] 다이소, 진짜 다 있소 !!!

by Rovin Son 2023. 8. 28.

요즘 부쩍 다이소에서 물건을 많이 산다.

오늘도 꽤 많이 사서 집에 돌아왔다.

다이소 갈때마다 느끼는 건, '왜 저걸 인터넷에서 샀을까' 라는 후회다.

다이소는 단순히 값이 싼게아니다. 사용자가 처음 경험해볼만한 제품과 적당한 수준의 소비성 제품이 많다.

글을 쓰면서 마침 오늘 산 제품이 생각났는데, 오면서 잃어버렸는데도 큰 부담이 없다.

요즘 온라인 판매자가 늘고, 온라인 유통이 계속 진화하면서 오히려 온라인 가격이 비싼 경우가 종종 있다.

심지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검증된 것처럼 속이는 경우가 빈번해서 물건을 사고 화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다이소에서 물건을 사면 이 점이 예방이 된다. 살때부터 큰 기대를 갖지 않는 가격이고, 큰 기대가 없이 경험정도로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다이소에서 사면서 놀랐던 물건은 이렇다.

1. 운동기구.

이걸 쿠팡에서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이소에서 발견해서 사게 됐다. 

뜻하지 게 샀는데, 왜 다이소에 이런 제품을 팔지? 이런것도 있나? 싶어서 찾아보면 십중팔구는 다 있어서 놀랐다.

설마 이런것도 있어? 하고 보면 있다.\

2. 휴대폰 악세사리

이건 워치 종류 스트랩인데, 이거 보고 '뭐지???' 이런 느낌이었다.

전문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제품이니까... 누가 이런게 다이소에 있다고 생각하겠나. 

심지어 인터넷에서 사는 가격보다 싸다. 종류는 많이 없지만 처음 접근해보기에 좋은 제품들이 많다.

최신제품들은 없지만 한세대 전의 제품들이 싼 값에 있어서 체험해보기 좋았다.

 

3. 옷

몇 번 다이소에서 이런 경험을 하고 나서, 설마 다이소에 '옷'도 있겠어?

어, 있다.

뭐지??????????? 이런 느낌으로 보게 됐는데, 더 이상 다이소에서 과자 파는게 이상해보이지 않더라.

요즘 다이소는 계속 확장되는 추세인데, 다른 샵들을 모두 제치고 압도적이게 된 것 같다. 

그 원인은 일단 가격이 심플하게 형성 돼 있는게 큰 것 같다. 소비자 입장에서 계산이 간단하다.

그리고 박리다매 전략이 지금 같은 고물가 시대에 적중하는 것 같다. 

오늘도 다이소에 다녀오는데 어린 학생들이 많았다. 

걔들이 거기서 경험하는 소비경험들이 어디 가지 않거든... 나중에 소비수준이 커져도 다이소에 온다. 

그때는 다이소가 또 다른걸로 진화해있을 테니까.

 

소비자가 기대하는 다이소의 페르소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느낌대로 사올 수 있는 곳'이다. 

가는 길에 잃어버려도 마음이 크게 불편하지 않고, 쇼핑에 실패해도 마음이 무겁지 않다.

지금은 규격화된 물건들 위주로 접근하고 유통이 간단한 제품들만 취급하지만

아마도 다이소는 계속 확장되며 식품도 하게 되면서 종합유통으로 성장하게 될 것 같다.

아마 브랜드 충성도가 다른 브랜드와는 비교가 안될걸?

다이소에는 기대하지 않고 가서 만족하고 오니까...

 

아 그리고 오래된 물건이랑 뭔가 맞춰야되는 일이 있을때도 도움이 되었다.

전자기기는 한세대 전 물건들이 많이 있는 편이었으니까.

예를들어 자동차에 들어가는 시거잭 관련 제품 같은걸 어디서 쉽게 사겠나.

 

다이소 쇼핑 한 번 가보길 바란다. 의외로 정말 많이 놀라게 된다.

내가 자주가는 곳은 중형급 규모인데, 주변에 대형급 다이소가 있으면 거길 자주 갔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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